바야흐로 작년 여름..
집이랑 가깝지만, 몇번 가지 못한 망원시장을 가기로 한 저..!
사실 저의 목적은 우이락 고추튀김이었는데요...
공복으로 망원시장에 들어가면 먹지도 못할 음식들을 마구 살 게 분명했기 때문에...밥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마파면도 먹고싶고.. 이것저것 고민을 하다가...!
망원시장같은 핫플에... 혼밥을 하면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 혼밥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찾아보다가 형제부타동으로 결정!
스테키동은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 부타동은 또 처음인 것 같았어요.
위치 : 서울 마포구 포은로 117 메디움 M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반려동물 동반, 배달, 포장 가능
망원역에서 2번출구로 나와 큰 길을 따라 쭉 걸었고, 역에서는 1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엄청 크지는 않으나 그래도 테이블이 꽤 많이 있습니다.
테이블은 한 6개정도? 있는 것 같고 바로 된 자리도 있습니다.
저는 혼자 갔기 때문에 바에 앉았습니다.
바 좌석이 있어서 혼밥하기에 좋을 것 같았어요.
저 말고도 혼밥하러 오신 분들이 한두분 더 계셨습니다.
미리 메뉴를 다 공부하고 정하고 오긴 했지만.. 그래도 구경해줍니다.
주문은 이 태블릿으로 하면 됩니다!
부타동, 호르몬동, 마제소바가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듯 합니다.
왼쪽 부타동, 오른쪽 숯불대창구이 75g
아래에도 써 있긴 하지만 부타동의 메뉴 사진에 있는 계란은 기본에는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계란 드실거면 추가 필수!
부타동은 삼겹살을 양념해 구워낸 맛이었습니다.
저는 엄청 두꺼운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고 냉동 삼겹살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통 대창을 고리(?)모양으로 자르지 않고 구워내는데, 이곳의 숯불대창구이는 반을 잘라서 구워낸 모양새였습니다.
그래서 대창을 너무 두껍게 자르면 기름을 와라락 먹는 느낌이 드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양념과의 조화가 좋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75g이라서 그런가... 너무 적게 느껴지긴 했습니다ㅠ.ㅠ
다음에 가면.. 두개 시킬것...!
망원시장에서 혼밥 할건데 일식이나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을 먹고싶다 하시면 추천합니다!
+
망원시장 구경을 다 하고, 후식은 베이크 샵 하벳에 갔습니다.
그런데 테이블이 4개 뿐인 작은 공간인데 이미 다 차있어서, 어쩔 수 없이 웨이팅을 걸고 또 시장 구경을 했답니다ㅎㅎ..
한 30분쯤 둘러봤는데 연락이 와서 바로 카페로!
어어엄청귀엽죠..!
내부다 다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귀여운 공간이었습니다.
소품이 하나같이 뽀짝,, 사진 200장 찍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이 앉아 계셔서 못 찍었습니다ㅠ.ㅠ
메뉴판도 뽀짝.. 피규어 너무 귀여워요ㅠ.ㅠ
음료 종류는 위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되고, 디저트 종류는 시즌별로 바뀌는 것 같았어요!
제가 갔을때(24년 8월 방문)는 귀여운 고양이 쿠키가 있는 체리 발로나 초코롤을 팔고 있어서 냅다 주문했습니다..
고양이 못참지...
초코롤은 베이직한 초코롤 맛이었고, 체리도 너무 상큼하고 신선했어요!
커피도 무난한 맛입니다.
넘 귀여워서 다른 디저트 먹으러도 또 가보고 싶은 카페에요!
조용하고 아늑해서 힐링하기도 좋은 카페였습니다~
대기가 있으면 1시간 30분으로 이용이 제한되어서, 작업할만한 곳은 아니라는 점 참고 부탁드려요!
조용히 이야기 하거나 쉬러 가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이상 작년 어느 여름의 망원동 탐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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