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천천히 드문드문 올리다 보니..
벌써 100방이 넘었다.
사실 100방을 넘긴지는 꽤 되었지만...
아무튼 오늘은 성수 단편선 뱃사람의 별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단편선은 진짜 문과가 만든 스토리다!!! 라는 생각이 정말정말 강하게 든다.
일단 스토리 자체를 너무 잘 만들었고, 보이지 않는 세세한 설정들도 많기 때문이다.
나는 문제 푸느라 급급해서 스토리에 잘 몰입하지 못하는 때가 많은데,
이 테마는 강하게 몰입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었다.
<단편선 성수점 위치>
75분 테마이고, 한명당 31,000원이다.
단편선은 다른 이야기를 선행해서 하고 해야하는 것들이 있는데(eg. 강남점 상자를 먼저 하고, 성수점 구원을 해야 한다던지)
이건 드물게도 단편선에 있는 독립된 스토리의 테마다.
물론 연관점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몰라도 테마를 즐기는 데에 무방하다.
들어가는 길, 단편선의 마크가 있다.
건물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된다.
건물 내에 화장실이 없으니, 역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고 오라는 문자를 받았다.
다행히 역이 가까워서, 미리 역 화장실을 들렀다가 갔다.
결과는 3인팟 16:51 남기고 성공..!
방린이 2명과 함께 갔고 문제도 여유롭게 풀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았다.
숙련자들 끼리 가면 시간이 많이 남을수도 있을 것 같으니 테마를 천천히 즐기시라..!
내부는 공간이 전체적으로 생각하면 작지는 않았지만, 문제 난이도나 몰입도를 위해 2~3인이 가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지문이 좀 있는 편이긴 해서, 지문이 많은 걸 싫어하면 불호일 수도 있다.
이 테마를 하면서 계속해서 생각한 건,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출이 너무 좋았다.
내가 특히 좋았던 연출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연출이었는데,
이건 직접 테마를 경험하면 알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살짝 여고추리반같은 느낌도 있어서 여고추리반을 즐겁게 봤다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영상도 좋았고, 단편선에서 주는 설정집 같은 책도 너무 재밌게 읽었다.
스토리 | ★★★★★ | 단편선 답게 스토리가 탄탄하다. 기승전결이 완벽한 스토리였다. |
난이도 | ★★★ |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다. 충분히 천천히 몰입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음 |
활동성 | ★★★ | 왔다갔다 하는 정도의 활동성만 있음. 볼륨은 어느 정도는 있지만, 엄청 큰 정도는 아니다. |
공포도 | ★ | 으스스한 느낌과 조도가 어두운 부분이 있음. |
장치 : 자물쇠 비율 | 3:7 | 장치가 많은 편은 아니다. |
총점 | ★★★★★ | 스토리가 중요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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