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1루 3층지정석 309구역 직관 후기, 고척 먹거리 추천

 

올해 저는 직관을 1승 4패했습니다...

그치만 저는 잘못이 없습니다. 잘못은 그녀석들이 했습니다!!!!

난 그냥 야외에서 식사를 하러 간 것입니다!!!!! (분노)

 

그렇지만 질리지도 않고.. 이번에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평온한 지붕이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고척돔 1루 3층지정석 309구역 시야, 고척돔에서 먹을한한 것들 추천해드릴게요!

 

 

두산 vs 키움의 경기였습니다!

고맙게도 친구찬스로 좋은 자리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길 수 있겠지 두근두근..!!

퇴근하고 야구장으로 튀튀

1호선 구일역에서 내려 2번 출구에서 걸어갔습니다.

구일 <- 구로 방향은 1번 칸에 타시면 2번 출구가 가깝고, 개봉 -> 구일 방향은 마지막 칸에 타시면 2번 출구가 가깝습니다!

참고하세요~!

 

 

좌석과 시야는 이렇습니다.

맨 앞열이라 앞에 사람이 없어서 매우 편했지만, 난간이 경기 시야를 조금 가립니다. 

그치만 이것저것 펼쳐놓고 먹거나 가방 놓기는 정말 편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좌석은 컵홀더가 간혹가다가 부서져서 없는 좌석이 있어서... 맥주를 놓을 곳이 없어 곤란했습니다. 

바닥에 두긴 했지만, 그래도 집을 때마다 숙여야 해서 아쉽더라구요..!

 

난간을 제외하면 야구 보기는 정말 좋은 자리였습니다!

넓고 아주 쾌적했어요.

응원하고 노래하러 가시는 거면 조금 아쉬울 수 있겠지만, 저처럼 먹고 앉아서 야구 보러 가시는 분들은 이 자리 정말 추천합니다!

 

1루였긴 했지만 이 자리의 장점은 3루 덕아웃이 잘 보이더라구요..!

덕분에 선수들 옹기종기 경기 응원하는 모습도 잘 보면서 야구 관람했습니다.

오늘 홈런쳐서 피자 세레머니 할 줄 알고 동영상 찍었는데 안 하더라구요ㅠ

 

그리고 오늘도 고척 먹거리들 추천드리겠습니다!

저는 고척 안의 먹거리는... 사실 그닥 흥미가 없어서(크림새우를 안 좋아합니다!)

고척에 가면 밖에서 사서 가는걸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1. 육회바른연어

안타세트(컵물육회 + 육회초밥 8p) 20,000원

고척돔 바로 앞에있는 매장에서 구매했어요!

목요일 경기라 사람이 없어서 그랬는지, 주문하고 거의 바로 포장해서 주셨습니다.

 

컵물육회!

살짝 매콤하고, 살얼음이 정말 거짓말 안하고 7회까지 가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야채가 듬뿍듬뿍 들어가 있는데, 아쉽게도 육회 양이 엄청 많지는 않습니다!

육회는 50~60g정도 들어있는 느낌이에요.

 

육회초밥 8p!

저는 물회를 더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육회초밥이 실하고너무 맛도리였습니다.

거의 물회에 넣을 육회 여기 다 몰빵되어 있다 싶을정도로(...) 실하게 올라가 있었구요, 양념도 고소하니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다가 하나씩 와사비 올리는게 귀찮아서 다 올려놨습니다ㅋㅋㅋ

 

육회초밥은 식사처럼 먹고, 육회물회는 맥주마시면서 계속 안주처럼 조금씩 먹으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고척돔 맛집 인정

 

 

2. 백남옥달인손만두 고척점

감자피만두 반반(김치4, 고기4) 5,500원 + 새우통만두(5개) 6,000원

 

 

육회바른연어 바로 옆이라 동선이 아주 굿이었습니다.

종류가 많았는데 감자피만두가 맛있다고 해서 반반으로 구매, 파오파오가 생각나서 새우통만두도 구매했습니다.

 

왼쪽이 감자피만두(먹다 찍어서..ㅎㅎㅎ), 오른쪽이 새우통만두입니다!

우선 감자피만두는 제 입에는 김치가 더 맛있었어요!

매콤한 김치만두와 쫄깃한 피가 아주 잘 어우러졌습니다.

감자피만두는 너무 늦게 먹으면 피가 다 달라붙을거같더라구요..! 많이 흔들지 마시고(?) 빠르게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새우통만두는 새우도 실하고, 파오파오보다 속이 더 많이 들어있는 큰 만두라서 볼륨감이 좋았어요!

고기만두 별로 안좋아하고 이미 배도 부른 상태였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고척돔에 타코야끼도 유명하다고 알고 있는데,

오늘은 너무 배불러서 그건 못 먹었네요ㅠ.ㅠ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고척돔 시야랑 먹거리 추천드렸고, 야구 즐겁게 관람하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