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족발 + 칼국수 점심 세트메뉴 먹고 온 후기 :: 용설왕족발

 

 

쉬는 날인데 언니가 회사 근처 여의도로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해서 뭘 먹으러 갈까, 하다가

언니가 용설왕족발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점심에 족발? 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장인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기가막히는 세트 메뉴가 있더라구요..!

칼국수와 족발이 함께 나오는 메뉴인데,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여의도 직장인들의 맛집 용설왕족발 지금부터 가격부터 위치, 맛까지 후기 알려드릴게요~

 

 

위치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8길 34 오륜빌딩 3층
영업시간 : 월~토 11:00~21: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785-2567
단체 이용 가능, 배달 가능

 

 

저는 샛강역 1번 출구부터 걸어갔고,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내려서 걸어와도 됩니다!

이렇게 생긴 빌딩이 나오는데 여기가 오륜빌딩이에요!

이 입구로 들어가시면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나옵니다.

 

3층이 용설왕족발입니다!

여기 오륜 빌딩은... 도어스토퍼를 케틀벨로 씁니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여의도.....

 

3층으로 들어가서, 안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꺾어지면 용설왕족발이 나옵니다.

 

언니가 오고 있다고 해서 먼저 들어가 있으려고 하니... 두명은 일행이 다 와야 들어올 수 있다고 하시네요.

그럼 모든 그룹이 모든 일행이 다 와야 입장이 가능한가? 했더니 그것도 아닙니다.

1명이 와서 3명이라고 하고 2명을 기다리는것? 됩니다.

2명이 와서 3명이라고 하고 1명을 기다리는것? 됩니다.

3명이와서 4명이라고 하고 1명을 기다리는것? 됩니다.

오로지..!! 2명만 일행이 다 와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언니에게 투덜대면서 이 얘기를 하니 여기는 두명을 잘 안받아준다는 소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언니도 여기 올 때 꼭 세명이 파티를 짜서 온다고...

사장님이 커플 헤이러신가..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아무튼 참고하세요!

 

메뉴판입니다.

점심에는 단일 메뉴인 족발+칼국수 세트가 기본이라서,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인원수에 맞춰서 주문을 내어주십니다.

족발+칼국수 세트는 2인부터 가능합니다.

저희는 2인이라 26,000원이었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마늘과 고추, 쌈을 한가득 내어주시는 게 좋았습니다.

새우젓, 쌈장, 김치까지가 기본 찬입니다.

 

원래 맛있는 칼국수집은 김치가 맛있어야 하는 법..!

그런데 이 집은 김치가 맛있습니다.

중국산 사 오는 김치 아니고, 직접 담근 것 같은 신김치입니다.

칼국수 김치로 겉절이같은 김치가 나오는 집도 많은데 여기는 잘 익은 김치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바로 가져다 주신 족발과 칼국수!

이게 2인분 양입니다.

와 근데 족발이 진짜... 왜 맛집인지 알겠더라구요.

고기가 정말.. 맛을 표현한다면 쫀득합니다.

그리고 고소하구요!

자칫 퍽퍽할 수 있는 고기의 맛이 아니라, 정말 뭉근하고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저보다 앞에 들어간 팀의 한 분이 아직도 앉아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어서.. 이상한 대기 시스템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콧대가 높나,, 맛없기만 해봐라 하면서 기다렸는데,

김치랑 족발 먹고 화가 풀렸습니다.

 

칼국수는 특별한 것 없지만 맛있는 깔끔한 맛입니다.

직접 제면 하신듯한 들쑥날쑥한 두께의 면이 매력입니다.

국물이 깔끔해서 오히려 매콤시큼한 김치와 잘 어울렸습니다.

 

주방도 매우 깔끔했고, 계속해서 칼국수 끓이시고 족발을 썰어 내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저희가 다 먹고 나갈 때 즈음에는 이미 만석에, 밖에서는 대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아는 맛집인 듯 했어요!

특히 13,000원에 맛있는 족발과 칼국수를 세트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김치도 맛있었고, 점심을 아주 거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여의도에서 점심 먹을 일 있으시면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11시 30분이면 이미 만석에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세요~

그럼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