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맛으로 힐링되는 판교 스시 오마카세 :: 스시이야시

 

 

판교역 근처는 모든 밥집이 아아주 비쌉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오마카세가 꽤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판교역 근처의 스시이야시를 런치로 다녀왔습니다!

 

이야시(いやし)는 일본어로 치유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맛있는 것을 먹고 힐링하라는 소리겠죠?

저는 여기서 잔뜩 힐링하고 왔답니다~

어떤 초밥들을 만들어 주시는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36 1층 1059호
영업시간 : 월~토 12:00~22:00(16:00~17:00 브레이크타임), 일 휴무
연락처 : 0507-1471-7038
노키즈존, 단체 가능, 예약 가능

판교 힐스테이트 건물에 위치해 있어서 저는 4번 게이트 출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중앙 상가쪽에 있고 1059호를 찾아 오시면 됩니다!

 

내부는 전 좌석이 다 카운터석(aka 다찌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점심 회식으로 방문한 참이라, 런치 한 타임을 통째로 예약했습니다!

총 9명이 앉을 수 있는 카운터석이었어요.

 

참고로 런치는 1인 60,000원이었습니다.

(음료 별도)

 

첫번째로 나오는 차왕무시~

부드럽고, 해산물 향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순서대로 청어마끼, 문어 조림, 저건 뭘까요..? 약간 뭉근하고, 끈적한 식감의... 마를 간 것 같은 건강한 에피타이저 였습니다.

오늘은 특히 청어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청어를 처음 먹어봤는데 기름진 식감의 회지만 느끼하지는 않았고 맛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전갱이, 돔, 단새우입니다.

나오는 초밥이 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신선했는데요..!

특히 단새우는 초밥에 단새우회를 세개나 올려 주셔서 풍성하고 맛있었습니다.

먹다가 샤리 양이 괜찮은지 물어봐주셔서 저는 양을 조금 줄였습니다!

 

뱃살, 아카미, 마지막건... 뭐였을까요? 이것도 뭔가 돔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아삭아삭한 그 냉동 참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저런 빨간색이 많은 부위의 참치는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것도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처음에 주셨던 청어를 이번에는 마끼가 아니라 초밥으로 내어주시고,

마지막은 단무지가 같이 들어가있는 네기도로를 위에 가득 얹어주십니다!

 

 

+ 아 그리고 사진엔 빠졌는데, 안키모 라고 하나요..? 아귀 간을 무스처럼 한 초밥이 나왔습니다.

근데 이건... 제 입에는.....

저희 고양이 츄르 맛...................죄송합니다

(참고로 저는 우니, 아귀간 등등을 다 별로 안 좋아하는 맛알못이니까 참고하세요)

 

 

예쁜 교꾸도 주시구요~

저는 교꾸를 참 좋아하는데, 여기 교꾸는 진짜 카스텔라처럼 너무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게 하이라이트에요 여러분

이 아이스크림 진짜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제가 아이스크림 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 아이스크림은 진짜 계속 맛있다고 하면서 싹싹 먹었답니다..!

말차 + 피스타치오 맛?

사장님께 여쭤 보니 이 아이스크림을 비밀로 신사의 매장 한 군데랑만 공유하는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다음에 가면 계속 추궁해서 알아내기로 했습니다,,

 

셰프님이 중간중간 적절하게 말도 걸어 주시고,

신경도 많이 써주셔서 정말 맛있게 기분좋게 먹고 온 것 같습니다!

 

서비스도 그렇고 특히나 초밥이 너무 맛있어서 배부른데도 계속 먹고 왔네요..!

아 그런데 참고로 저는 샤리 줄이고 이정도가 아주 적절했는데 남성분들은 완전 배부른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점심이라 딱 좋은 정도라고 하시긴 했습니다!

제 생각엔 코스에 우동이나 모밀같은게 없고 초밥으로만 꽉꽉 채워주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전 오히려 좋았어요!

 

판교에서 회식할 곳 찾으시거나 점심으로 정말 맛있는 거 드시고 싶으시면 추천드립니다!